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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이랑 미국 인턴 고민하다 미국 인턴 갔다

꿀잼 워홀이랑 미국 인턴 고민하다 미국 인턴 갔다

대학시절 어학연수 다녀오고 싶은데 대학교 4학년 때 휴학하고 가는건 집에도 무리라서 손 안벌리고 어떻게 해외가지 겁나 고민함.

호주 워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이미지도 구리고

다녀와도 그닥 취업에 도움이 안될것같더라

 

평소 해외마케팅 해외영업에 관심 많았는데

워홀 다녀왔다고 이력서 쓰기에 너무 메리트가 없었음

 

그래서 미국 인턴 알아봤는데 대신 졸업 후 해외영업이나 마케팅 쪽 경력 1년이 있어야 지원가능함.

 

중개해주는 업체에 수수료 500만원 정도도 내야하고 미국 가서도 문화교류 비자로 간거라 이직 안되고 월급도 거의 최저시급…

하지만 미국이라는 메리트 하나로 경력 만들고 26세에 미국 입성.

뉴저지 반지하에서 한국에서 원래ㅠ알던 교포 동생이랑 스튜디오룸에서 살았음.

 

일년넘게 한인 회사에서 노동력 착취당하며 살다가 1년 후 이건 아닌것같아서 다시 한국옴.

 

여자인데 한인 아줌마들이 결혼 못한 교포 아들이랑 나랑 결혼시키려고 하고(막 들어온 한국 여자애들은 미국 시민권 딸려는 목적이 커서 아줌마들이 저렇게 접근함. 미국에서 별볼일 없는 아줌마들이 유세떨며 며느리 부리기 쉬우니까 )

 

교회에서 남자만나러 교회오라고 전도당하고

사장도 정규직 시켜준다고 한국 가지말라했지만

 

내 꿈이 미국에서 사는것고 아니고 

이런저런 생각 끝에 한국으로 돌아옴.

 

매주 뇩에 나가서 싄나게 외국 친구들이랑 같이 클럽 , 바에도 다니고 진짜 재미나게 살았다.

 

그 친구들 중 몇몇은 한국와서 같이 관광하고

내가 프랑스 출장갔을 때 휴가쓰고 프랑스로 모여서 다같이 관광하고 오랜만에 만났던 기억도 있네.

 

미국에서 돌아와서 공기관에 취업해서 해외출장 회사 돈으로 잘 다님.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 베트남 일본 캐나다 칠레 등 다니면서 미국에서의 인턴 경험으로 회사에서도 해외 파트 많이 밀어줌 

 

내 친구들 중 워홀 다녀온 애 말을 빌리자면 

클럽가면 호주 남자애들이 어설픈 한국어로 2차 갈래 라며 접근한다고 함. 

넘어가는 애들있고 없는 애들 있는거지 뭐

이건 사바사같음…

 

지금은 애낳고 육아 휴직 중임

애가 해외 간다하면 워홀이든 뭐든 적극 밀어주고 싶음 

참고로 남자애임

여자애라 하면 돈 보태줘서 미국 캐나다 쪽으로 차라리 유학이나 어학연수 보내줄 것 같음

그냥 여자애는 굳이ㅜ농장일 등 힘든 일은 안시키고싶다 ㅜㅠ

 

사진은 유럽 캐나다 등 각지에서 모인 인턴 애들이랑 찍은 사진

명품업계 마케팅 하거나 아이비리그 대학원생 등 다양한 애들이 많았음

 

그 중 내 옆 옆 친구 두명만 꾸준히 연락하며 지내고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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