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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링에서 가장 두려운 데미갓 甲.jpg..

엘든링에서 가장 두려운 데미갓 甲.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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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니아의 몸은 붉은 부패로 인해 썩어가고 있다.

그것은 말레니아도 감히 저항할 수 없는 현상이다.

부패의 여신이라 불리는 외부신의 권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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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부패도

미켈라가 만든 금침으로는 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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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불은 단순한 질병 따위가 아니다.

최초의 갈라짐이 있기 이전,

모든 의지와 규율이 생기기 이전에 존재하던

혼돈 그 자체인 외부신의 권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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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미친 불마저도

미켈라의 금침으로는 진정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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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미켈라라는 데미갓이 지닌 권능이다.

사랑을 강제하는 권능 이외에도

외부신의 간섭을 거부하는 권능까지 지니고 있다.

괜히 그가 가장 두려운 데미갓이자

황금률의 희망인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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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그의 권능만 있다면

틈새의 땅에 간섭하는 외부신들과 그들의 규율을 쫓아내고

진짜로 무구하고 순수한 엘든링을 세울 수 있기 때문.

지금의 엘든링도 엘데의 짐승이라는

거대한 의지의 간섭으로 세워진 것이니까

그 뒤틀린 근본마저도 떨궈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모든 일이 계획대로 돌아갔더라면

엘든링은 무구한 황금의 엘든링으로서 완성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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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당연하게도 그의 계획대로 돌아가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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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라의 침은 미친 불 루트를 탄 뒤에
그 루트를 취소시킬 수 있는 유일한 아이템.

그런데 그 아이템은 딱 정해진 외딴 장소에서만 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혼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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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밀리센트의 스토리를 통해 완성된 미켈라의 금침마저도

아직은 미완성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간의 틈새인 폭풍의 중심,

용왕 플라키두삭스가 있는 곳에 가야 하는 것이다.

시간의 왜곡만이 외부신마저 죽일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

그렇게 외부신의 권능을 거부하는 미켈라의 금침은

시간의 틈새에서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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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과연 대단한 프롬뇌군요!

미켈라의 금침과 시간의 틈새 사이의 연결점은

대체 어떻게 알아내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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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판이랑 일본어판에 그냥 대놓고 거기서 쓰라고 적혀 있던데?

꿀잼/저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