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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 마자 바람을 핀 아내 썰.ssul

꿀잼 결혼하자 마자 바람을 핀 아내 썰.ssul

옛날부터 아버지가 바람을 엄청 피고 다녀서 엄마랑 부부싸움 하는게 일이었음

 

엄마가 욕하는 거 정도는 일도 아니고 물건 집어 던지고 그랬던 적도 많었는데

 

내가 싸움 말린다고 울면서 엄마한테 아빠한테 그러지 말라고 소리쳤는데 (아빠가 나한테 치킨 사주고 잘해줬었음)

 

엄마가 화가 너무 난 상태라 이성을 잃어서

 

니가 뭘 아냐면서 나를 발로 차버림 그거 때문에 넘어져서 인대 끊어지는 바람에 공익 갔다옴

 

지금이야 엄마가 그때 미안했다면서 아직도 사과 하는데

 

그거 땜에 내 인생이 이렇게 고꾸라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원망하는 티는 잘 안냄

 

 

 

지금은 아버지 회사에 들어가 있는데 개발쪽이 나름 적성에 맞아서 잘 다니고 있음

 

아버지가 슈퍼 인싸라서 그런지 거래처는 엄청 잘 잡아서 회사도 나름 크게 만들고

 

덕분에 돈 걱정은 안하고 살았음

 

근데 그거랑은 별개로 아버지랑 다르게 나는 성격이 찐따같고 혼자 노는 거 좋아하는데다가

 

솔직히 객관적으로 봐도 내 얼굴 좀 별로거든 다리도 좀 불편하고

 

그래서 나이 먹도록 연애 한 번 못하고 모쏠로 살았음

 

 

근데 아버지가 회사 생활하는 내 모습 보면서 많이 답답 했었는지

 

룸빵도 데리고 가고 하면서 여자 어려운 거 아니다

 

니 형은 사고를 좀 치고 다녀서 그렇지 여자 잘만 사귀고 다니는데 너는 왜 못하냐 그러더라고

 

그래도 내가 안바뀌니깐 결국 아버지가 소개 해줄테니깐 선을 좀 보라고 하더라고

 

 

아버지가 아무리 슈퍼 인싸라고는 해도 아버지 선에서 아는 젊은 여자는 대부분 회사 사람이더라고

 

결국 선을 본 것도 다른 부서 여성분이었는데

 

확실히 예쁘기는 엄청 예뻤음

 

진짜 연예인 안하고 왜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예뻤음

 

아버지가 어떻게 구워 삶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처음으로 여자랑 제대로 이야기도 해보고 밥도 먹어보고 결국 관계도 가져보게 됨

 

그러다가 결국 임신을 하게 됐고 결혼까지 하게 됐음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지금의 아내가 리드 해줬지

 

 

그런데 거기 까지는 좋았음

 

결혼 하고 나니깐 그때부터 다른 사람 같더라

 

그때부터 회사도 그만두고 가사 일은 전혀 안하고

 

맨날 밤 늦게 돌아오는데 친구 만나러 가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러다가 회사에서 전무님이 나 불러내더니 담배 피면서 말하더라고

 

너 그거 알고 있었냐고 니 아내가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

 

무슨 소리 하는 거냐고 정색했는데

 

니네 형이랑 니 아내랑 예전부터 그런 관계 였던 거 알고 있었냐고

 

어제도 모텔에서 같이 나오는 거 봤다고 사진까지 보여주더라고

 

 

하….시발 진짜 솔직히 의심을 아예 안한 건 아니었음

 

사람이 결혼 후에 갑자기 이상해졌으니깐

 

그래도 아내니깐 믿었는데 게다가 형이랑 바람을 피고 있었다는게 안믿기더라….

 

아버지한테 말 할 수도 없고…

 

뱃 속에 애는 정말 내 애가 맞기나 할까 다 죽여버릴까 시발

 

오만 생각이 다 들더라

 

 

진짜 나 어떻게 해야 할까….

 

사진 다시 보면서도 진짜 안 믿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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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올림푸스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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