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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아들을 둔 디씨인이 느낀 것.

꿀잼 잘생긴 아들을 둔 디씨인이 느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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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30대 초반 평범한 남자임

 

근데 아들이 2살인데

 

엄마 아빠 잘생긴부분만 어쩌다보니 다 가져가서

 

내가 봐도 잘생겼음

 

어느 정도냐면 와이프 친구들이 다 애기모델 넣어봐야 하는거 아니냐 하고

 

내 동생이 애기모델 사진 투고해봤는데 에이전시 등록하라고 연락오고

 

(근데 시바 애기모델은 에이전시 등록비내야하고 코로나시국이라 안함)

 

길가다가 여고생들이 막 와씨 미쳤어 애기 개귀여움 이러면서 쑥덕대고

 

병원만 가면 간호사들이 사탕을 주렁주렁 꺼내주고

 

어린이집에서 여자애들이 막 껴안아대고

 

그런 인생을 살고있음 두살짜리가

 

그렇다 보니 애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다름

 

어떤 사람이더라도 호의적일것이다 라는 전제를 기본으로 깔고 살더라

 

자연스럽게 애교부리고, 자연스럽게 사람들과의 만남을 좋아하고

 

밖에 안나가면 답답해하고, 실내놀이보다는 실외활동을 좋아하게 됨

 

자연스럽게 신체활동도 좋아하게 되서 살도 안찌고 갈수록 길쭉해짐

 

겁도 없고 웃음도 많고 엄청나게 진취적임. 뭐든 도전하려고 하고

 

그래서 느꼈다. 인싸와 찐따는 타고난 재료로 인해

 

환경이 만들어 내는 것이구나..

 


 

환경이 만들어낸 개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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