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 “무엇이든지 임신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고요?”
“그렇습니다.”
여신이 이세계인에게 그리 말하였다.
“당신은 이 능력으로 어떤 여인이라도 임신시킬 수 있습니다.”
이세계인은 고민했다.
“그게 사람이 아니더라도 말입니까?”
“네, 그것이 엘프라고 해도 모체의 클론형태로 임신시킬 것입니다.”
“왜 이런 능력을 주신 거죠?”
“현재 이 세계는 마왕과의 전쟁이 끝났지만 인구수가 매우 줄어든 상태입니다.
이세계인, 당신에게는 이 곳의 인구를 늘리는 일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계에는 여자만 늘어나지 않을까요?”
“괜찮습니다. 우선 모체의 수가 늘어나면 극복하기는 쉽습니다.”
이세계인은 잠시 고민 후 여신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어떤 암컷도 당신에게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가호를 드리겠습니다.
저가 잠시 잠들 동안 이 세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저에게 맡겨주시죠.”
“감사합니다. 이세계인이여.”
여신은 천계로 돌아가 잠들었다.
10년이 지난 여신이 다시 지상계로 돌아가 이세계인을 찾았다.
“이세계인이시여. 인간이나 아인종의 수가 크게 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이세계인?”
여신이 주변을 둘러보자 경악할 수 밖이 없었다.
암컷 말이 들판을 가득 채우는 것 처럼, 그 수가 늘어나 있었다.
“이세계인이시여…?”
“죄송합니다만, 전 사실 말에 성욕을 느낍니다.”
“이세계인! 저 말은 심지어 생후 1년도 안 지났습니다!”
“저 말이 아닙니다. 포니라고 불러주십시오.”
여신은 외신의 모습을 직접 본 듯한 정신오염을 느끼며 기절했다.
인류는 멸망하고 세계는 포니로 가득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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